무인민원발급기<제공=사천시> |
현재 사천시에는 약 3900명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나, 외국어 지원 부족으로 민원 서류 발급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이날부터 사남면 행정복지센터에 외국어 지원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발급기는 한국어 외에 베트남어, 일본어, 필리핀어, 중국어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며, 365일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주민등록증, 초본, 혼인증명서, 건축물대장 등 7가지 주요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현재 시청과 행정복지센터 등에 19대의 민원발급기가 설치돼 있으며, 총 122종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며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 말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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