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승격 원년을 준비하다] "아쉽다. 승격은 내년으로"… 대구와 승강전서 총합 5-6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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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승격 원년을 준비하다] "아쉽다. 승격은 내년으로"… 대구와 승강전서 총합 5-6 패배

  • 승인 2024-12-01 17:06
  • 신문게재 2024-12-02 3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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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가 1일 대구FC와 승강전 2차전에서 극적인 만회골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연장전에서 실점 총합 5대 6으로 승격엔 실패했다. 연합뉴스
충남아산FC가 아쉽게 1부리그 승격에 실패하며 2부리그에 잔류한다.

충남아산FC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대구FC와 2024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1차전 4-3으로 앞선 가운데 2차전 원정에 나선 충남아산FC는 이날 패배로 합계 5대 6 1부 승격에 실패했다.

1부리그엔 실패했지만, 2024시즌 충남아산FC 말 그대로 K리그2의 흥행과 돌풍의 주인공이었다.



홈 개막전 붉은색 유니폼, 승강전 대체 홈경기장 이슈 등이 있었지만, 충남도와 구단이 적극 해소에 나서면서 구단 역사 최고의 성적을 이뤄냈다.

시즌 초반 1위로 올라서면서 K리그2 흥행 첨병 역할을 했고, 잠시 중위권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9월부턴 우승 경쟁 끝에 2부리그 준우승을 거뒀다.

전신인 아산무궁화 시절을 포함해 구단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은 6위였지만, 단숨에 2위라는 구단 역사 최고의 성적을 낸 것이다.

직전 시즌 10위까지 떨어졌던 충남아산FC의 올 시즌 돌풍을 기대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

이에 충남아산FC는 김현석 감독을 포함한 프런트 전면 교체와 대표이사까지 인적 쇄신에 들어가면서 이번 시즌 K리그2 흥행과 돌풍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내년 시즌도 2부리그에서 리그를 치러야 하는 충남아산FC는 다시 한 번 승격에 도전한다.

도민구단이라는 특성상 65억 원이란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구단 역사 최고의 성적을 냈기에 다음 시즌엔 20억 원 늘어나는 예산으로 올해와 같은 돌풍을 기대하게 한다.

명예 구단주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올 시즌에도 충남아산FC의 도내 순회경기 등 220만 명의 충남도민구단의 상징성을 강조하면서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다만, 돌풍의 주역이었던 선수단의 이탈은 가장 우려하는 점이긴 하다.

충남아산FC 관계자는 "아쉽게 1부 승격엔 실패했지만, 저력을 보여준 시즌이자 승강전이었다"며 "내년엔 2부 우승을 통한 승격 직행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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