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선 충주~문경 첫 고객맞이 행사 사진. |
이번 개통으로 경기 판교에서 경북 문경까지 94분 이내 교통망이 구축됐다.
KTX-이음 열차는 살미역, 수안보온천역, 연풍역, 문경역을 하루 8회(상행 4회·하행 4회) 정차하게 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문경새재, 문경에코월드, 돌리네습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문경시의 철도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국철도는 지자체와 협력해 중부내륙선을 이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문경역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국철도 정정래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약 100명의 첫 예매 고객들이 참석했다.
첫 예매 고객에게는 꽃다발과 기념품이 증정됐으며, 철도 이용 고객에게는 중부내륙선 KTX-이음 6개월 무료이용권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문경역은 다양한 볼거리와 다과를 준비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포토존도 마련돼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문경역에서 이런 특별한 환영을 받을지 몰랐다"며 "철도를 이용해 문경을 자주 찾고 싶다"고 말했다.
또 수안보온천역에서도 중부내륙선 고객맞이행사가 진행됐다.
첫 승무에 나서는 열차승무원 격려와 최초고객기념 행사가 열렸으며, 판교발 첫 열차로 수안보온천역에 하차하는 고객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개통을 축하했다.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은 "KTX가 중부내륙권의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2030년 경남 거제까지 연결되는 내륙 철도망인 만큼, 안전한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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