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25년 본예산 2조 2720억 편성

올해 대비 2% 증액…내달 16일 심의. 의결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일, 100만 메가시티 도약 및 성장동력 확충에 중점을 둔 2조 2,720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 편성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442억 원(2%) 증가한 금액에 일반회계 2조 541억 원, 특별회계 2,179억 원으로 지역경제 및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교통복지 강화, 생활형 SOC사업, 안전도시 조성 등 민생안정과 도시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먼저 도로. 교통분야에 GTX 및 5개 전철노선 등 광역교통망 연결을 위한 균형적 투자로 총 1,829억 원이 편성됐다. 이는 진접선. 별내선 철도운영에 339억, 도로환경 및 시설정비에 313억 원이 포함된 예산이다.

또, 수소도시 조성 등 도시재생. 환경개발 분야에 686억 원이 투입되며 사회복지. 보건분야에 어린이부터 노인, 장애인 등 전체예산의 절반에 달하는 1조 1,079억 원이 책정됐다.

이외에도 정약용 브랜딩 등 문화관광 사업 151억 원, 소상공인. 청년 등 지원 113억 원, 자연. 사회 재난대비 660억 원 등이다. 특히 신청사 건립기금은 2025년 말 기준 1,100억 원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5년 본예산은 308회 남양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