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 9억9500만 원 예산으로 254동 슬레이트 건축물을 철거하고 지붕 개량을 지원한다.
민간 전문기관에 위탁해 석면의 안전한 처리를 통해 군민 건강 보호와 환경 오염 방지를 목표로 한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민간위탁 구조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승인된 6개 전문업체만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어 외부 업체에 예산이 집중되는 점이 문제로 언급됐다.
안천원 위원은 "이 구조가 지역 업체 참여를 제한하고 예산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산청군은 아직 2,012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철거해야 하며, 환경부 계획에 따라 203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슬레이트 처리 속도는 매년 확보되는 예산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위원회는 이번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으며, 향후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