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후기산업사회연구소(소장 양준호)가 주관한 'ESG 로컬 이노베이티브 리더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이하 본 과정)이라고 공식 명칭화한 본 과정에는, ESG가 경영 현장에서 당장 핵심 이슈로 부딪치고 있는 관련 업계의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의료계, 법조계, 금융계 등 ESG에 대해 향후 필연적으로 연계될 수밖에 없는 여러 분야의 인사들이 고르게 참여하고 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첫 강의인 제1강을 맡아 진행한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까지의 ESG 교육과정들은 일국 차원에서의 모호하고 벙벙한 방향에서 구체적인 솔루션이 잡히지 않는 내용들이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철학이 배제된 경영전략적인 면에만 포커스를 맞추어 온 측면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본 과정'은 단순히 경영전략적 방향성에만 초점을 맞춘 교육이 아닌, 사회학, 철학 등 여러 학문적인 내용들이 망라되면서 왜 ESG를 지향해야 하는가에 대한 철학적이고 통섭 지향적인 접근으로 기획되었다는 점과 함께, 발신 대상이 여러 분야로 다기화되었다는 것이 비교우위 지점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과정은 12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7강으로 진행되며 동 대학교 14호관 512호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온라인 시스템인 줌(zoom)을 통해 원거리 참여자도 동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인천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경기도 전남 등 원거리 지역에 있는 인사들도 많은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대 후기산업사회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시기나 환경적 요인으로 매우 바쁘고 어려운 시점인데도 적지 않은 분들이 경향 각지에서 수강신청을 해주신 데 대해 말할 수 없는 고마움을 표한다. 또한 그런 고마운 마음을 안고서 매강의 마다 성심을 다해 준비하고 결과에 있어서도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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