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한국로지스풀·두산밥캣, 수소도시 조성 협력 '맞손'

  • 전국
  • 광주/호남

광양시-한국로지스풀·두산밥캣, 수소도시 조성 협력 '맞손'

수소지게차 보급 확대

  • 승인 2024-11-13 16:26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광양
전남 광양시가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로지스풀, 두산밥캣코리아와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 한국로지스풀, 두산밥캣코리아 간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 협력 및 수소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도시 내 주거, 교통, 산업 분야 등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실증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수소도시에 선정된 후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해온 광양시는 한국로지스풀, 두산밥캣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연기관 지게차를 수소지게차로 교체하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수소 모빌리티(지게차 등) 보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수요조사 및 홍보, 수소지게차 개발 보급 및 정보공유 상호 협력, 수소 지게차 보급을 위한 정비 서비스 및 수소 충전 인프라 운영 지원, 광양항 배후단지, 광양국가산단에서 운영 중인 지게차 교체 시 수소지게차로의 단계적 전환, 수소 모빌리티(지게차 등)임대 서비스 개발 및 활용이다.



성종국 한국로지스풀 본부장은 "광양지역에서 수소지게차 임대 1호를 기록하겠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는 광양시에 찬사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김상철 두산밥캣코리아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영업 전무는 "두산밥캣은 한국로지스풀과 함께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기홍 부시장은 "광양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차전지 소재산업과 수소산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수소지게차 실증 개발사업과 수소지게차 활용 및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양=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