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감사 내용에 따르면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된 여러 건물들이 완공 후 방치되고 있다.
운영과 유지 관리가 미흡해 예산 낭비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사업 완공 이후 인건비와 유지 비용이 상당하다.
그러나 운영 부서가 사업 초기부터 참여하지 않아 관리 체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는 실정이다.
행감에서 한 의원은 공모사업 실효성을 강조하며, 모든 부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운영 부서가 초기부터 참여하지 않으면 관리가 어려워진다며 부서 간 연계를 주문했다.
담당 공무원은 이에 대해 "운영과 관리 비용 문제가 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인정했다.
이어 "주민 편의를 위해 필요한 사업임에는 틀림없다"며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운영 부서 초기 참여와 지속적인 관리 체계 마련이 없으면 예산 낭비는 계속된다.
공모사업 목적을 살리기 위해서는 모든 부서 협력과 철저한 사후 관리가 요구된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