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추모공원 내 화장시설인 승화원./목포시 제공 |
6일 목포시에 따르면 고령화 지수가 전국 최고인 서남권 지역의 화장 수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추가증설이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는 7기가 운영되어 현재 일 14건(연간 5000여 건)에서 일 18건(연간 6500여 건)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증가되는 화장 수요에 다소 대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증설로 연간 최대 1500여 건의 추가 화장이 가능해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사망자 수 증가에 따른 화장시설 부족으로부터 시민의 불편함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목포시가 운영 중인 화장장은 지난 2015년 12월에 개장해 목포시 등 전남 서남권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화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친환경 시설로서 화장수요의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목포시 화장장은 화장로 추가설치 공간이 확보된 상태로 공사기간에도 화장로 6기를 중단없이 계속 운영한다.
이번에 추가로 증설되는 화장로는 신안군과의 통합 공감대 형성을 위해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은 오전에 화장장을 우선 예약할 수 있는 우선 예약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화장로 증설은 미래의 화장수요증가에 대비해서도 꼭 필요한 시설로 유족들이 불편과 어려움을 격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안군 주민들이 화장로를 우선 예약할수 있도록 목포시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목포신안 통합 논의 또한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화장장 기능보강 사업등을 통해 최상의 시설 상태를 유지, 양질의 장사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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