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삽교호 야생생물 보호구역 내 서식지에 나무 식재

관목을 심어 야생동물들의 서식지 조성

소들쉼터 나무 식재 참석자 모습

당진시는 9월 26일 삽교호 야생생물 보호구역 내 소들쉼터에서 주민·시민단체·기업체와 함께 서식지 조성을 위해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야생동물 보호구역 내에 남천 등 약 2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시는 2023년부터 소들쉼터에 관찰시설과 관목 약 4000그루를 연차적으로 식재하며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날 나무심기 참여단체는 자연보호중앙연맹 당진시협의회·대한적십자사봉사회·당진환경운동연합·소들섬과 우강사람들·대한전선㈜ 당진공장·현대제철㈜ 당진제철소·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GS-EPS㈜·케이지스틸㈜ 당진공장·동국제강㈜ 당진공장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심은 수목들은 전문가로부터 자문받아 야생생물의 먹이 활동에 도움이 되는 수종"이라며 "생태계 종 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고자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천나무는 가을에 붉게 드는 단풍이 특징이며 열매는 겨울에 야생생물의 먹이가 되는 상록활엽관목이다. 당진=박승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