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상표경찰, 인터폴 지식재산권 회의서 공로표창… "지식재산 선도국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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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상표경찰, 인터폴 지식재산권 회의서 공로표창… "지식재산 선도국 자리매김"

동대문 새빛시장 노란천막 단속, 자동차 위조부품 단속 등
특허청 상표경찰, 국내 유일 상표권 침해 범죄 수사전문부서

  • 승인 2024-09-26 10:34
  • 수정 2024-09-26 14:14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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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 임빈 수사관(우측)이 호르헤 개스트렐(Jorge Gastrell) 인터폴 글로벌 아카데미 책임자(좌측)로부터 '2024 IIPCIC 공로 표창'을 대리 수상하고 있다. [출처=특허청]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가 25일 인터폴 주최로 퀴라소 빌렘스타트시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법 집행 지식재산권 범죄회의에서 국제 IP범죄 수사관 대학(IIPCIC) 공로표창을 최초로 수상했다.

국제 지식재산권 범죄 수사관 대학(IIPCIC)은 인터폴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지식재산권 범죄 수사 교육 플랫폼이다. 매년 '국제 법집행 지식재산권 범죄 회의'에서 공로 표창과 전문 직무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중 공로 표창은 지식재산권 범죄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수사 전략을 추진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수사관 또는 수사 부서의 공로를 표창한다.

특허청 상표경찰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수사협의체를 통한 동대문 새빛시장 노란천막 단속, 국민 건강·안전을 위협하는 자동차 위조부품 단속, 주한미국대사관 국토안보수사국(HSI)과의 공조를 통한 스타벅스 위조 텀블러 단속, 전 세계 야구팬에게 지식재산 보호 중요성을 알린 엠엘비(MLB) 위조상품 단속, 국제적 국가 신인도 제고를 위한 케이팝 팬 굿즈 위조상품 단속 등이 꼽힌다.

특허청 상표경찰은 국내 유일의 상표권 침해 범죄 수사 전문 부서다. 201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지자체, 검찰, 경찰, 관세청, 주한미국대사관 국토안보수사국(HSI) 등 국내·외의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규모 상표권 침해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나날이 교묘해지고 치밀해지는 상표권 침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상표경찰은 보다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전략을 도입하여 고도화되고 효과적인 수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지식재산 보호의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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