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과 아시아 조류박람회 공동대표단이 26일 시청 시장실에서 '2025 아시아 조류박람회'의 행사 준비 계획 등을 논의했다.(왼쪽 두번째부터 빅터 유 공동대표, 이완섭 서산시장, 마이클 루 공동대표, 황인석 교수) |
이완섭 서산시장과 아시아 조류박람회 공동대표단이 26일 시청 시장실에서 '2025 아시아 조류박람회'의 행사 준비 계획 등을 논의했다. |
공동대표단이 26일 서산버드랜드를 현장 답사하는 모습 |
공동대표단이 26일 서산버드랜드를 현장 답사하는 모습 |
충남 서산시가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5 아시아 조류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산시는 26일 아시아 조류박람회 공동대표 빅터 유, 마이클 루와 울산대학교 황인석 교수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은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 현장을 공동대표들과 함께 답사하고 준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한 공동대표단은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함께 아시아 조류박람회의 전반 사항에 대해 보고받고, 행사 준비에 대한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어 서산버드랜드(소장 김종길)에서 야외 공연장, 세미나실 등 행사 진행 장소를 꼼꼼히 살피며 현장을 확인했으며, 행사 개최를 대비한 임시주차장과 아치 등의 조성 현장도 점검했다.
또한, 서산 천수만 조성의 역사와 철새 현황에 대해 설명받고 철새 서식지 연구와 철새 보호를 위한 습지 조성, 볏짚 존치 등 생태계 서비스 사업을 안내받았다.
서산시는 충청남도 최초로 개최되는 아시아 조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종 현장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1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조류박람회 행사에서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이자 2025년 박람회 개최지인 천수만을 알릴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천수만은 철새들이 쉬어갈 수 있는 중요 요충지"라며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서산 천수만의 생태적 우수성을 널리 알려 생태 관광도시로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2025년 아시아 조류박람회에서 철새 현황 관리를 주제로 포럼 및 심포지엄, 철새도래지 탐조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서산시는 2025년 아시아 조류박람회에 30여 국가의 40여 개 조류 관련 단체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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