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청사 전경. |
25일 대덕구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민·관 협력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구는 현재 대덕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 중인 선도적 치매 환자 실종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덕구 치매안심센터는 증가하는 치매 환자 실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배회감지기(스마트태그) 지원 △실종 신고망 구축 △민관협력 실종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구성된 '치매 환자 실종 ZERO, 스마트 안심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태그는 착용자의 위치를 알려주는 소형 기기로, 치매 환자가 실종됐을 때 보호자가 직접 위치 추적을 할 수 있어 경찰 신고 없이도 가족들이 치매 어르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구는 대덕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치매 환자와 그 보호자들에게 경찰서에서 직접 스마트태그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실종 네트워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치매극복선도단체, 치매안심 가맹점으로 지정된 민간 기관과 독거노인 비율이 높은 아파트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치매 실종 예방 교육을 실시해 민간 기관이 적극적으로 실종 신고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덕구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대덕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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