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곶문화예술제는 서구의 예술인·단체의 창작과 전통 재현 등 작품활동을 하나의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인천 서구의 유일한 순수예술을 주제로 한 축제다.
올해 서곶문화예술제는 29년 만에 참여예술단체를 전체 공모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기존의 중진 예술단체뿐만 아니라 젊은 예술인으로 구성된 신진 예술단체를 발굴하며, 관객들에게 기존 축제에서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공연과 전시의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9월 27일 개막식에서는 30주년을 앞둔 서곶문화예술제의 미래를 인천 서구 예술인들과 함께 논의하는 '서곶문화예술제의 현상과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며, 예술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개막공연으로는 '3355프로젝트'의 트램펄린 서커스 공연 '닿다'와 개막공연인 '미래재즈협회'의 '옛 시로 듣는다, 달달한 시' 서곶문화예술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서곶문화예술제는 서구문화예술인회 5개 협회와 대중아트컴퍼니, 문화창작네트워크, 썬기획, 미래재즈협회, 3355프로젝트, 프리즘테이블의 9개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서구문화예술인회 전시협회 전시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소품 만들기 프로그램 등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엔티켓을 통해 사전예약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전시 소개는 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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