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 선생 서거 60주기를 기념해 단국대 한국무용단(단장 최은용)이 선보이는 무용극 '박달나무의 꿈, 꽃을 피우다'는 범정 선생이 일제강점기 한반도와 만주를 넘나들며 펼쳤던 독립운동과 해방 이후 교육자로서의 삶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앞서 6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된 첫 공연은 티켓 오픈 당일 1200여석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미디어아트와 무용을 결합해 1~5막으로 구성, 무용과 재학생 80명의 화려한 군무와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한국적 오브제를 통해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인다.
안순철 총장은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천안에서도 범정 선생의 창작무용극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조국의 독립과 민족정신을 일깨우는데 진력하신 독립운동가 범정 선생을 조명하고 함께 기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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