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다문화] 지구온난화 중국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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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다문화] 지구온난화 중국의 대응

  • 승인 2024-09-12 17:16
  • 신문게재 2024-09-13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다문화
지구 온난화 중국의 대응 포스터
최근 들어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기후 현상이 빈번해지고 특히 지구온난화 때문에 평균 기온 상승을 초래해 극단적 기후 현상, 해수면 상승, 생태계 교란 등을 일으키며 인류와 지구의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주요 원인은 바로 온실가스 배출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로 인해 지구 표면의 열을 가두어 온도를 상승시키며 지구온난화를 초래했다. 지구온난화의 진행을 늦추고 결국엔 멈추기 위해서 전 세계 국가들이 온실가스 배울 감축, 친환경 에너지 사용 증가,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의 채택 등 많은 해결 방안,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2015년 파리협정에서 세계 190개 국가가 탄소중립 전략(또는 넷제로 Net Zero)을 설정하고 이를 핵심 전략으로 인정받고 있다.(넷제로 목표는 특정 시점까지 인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배출량을 흡수하거나 상쇄하여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 각 국가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중국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에너지 전환에서는 중국은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 수력과 같은 청정에너지의 생산과 소비를 크게 늘리고 있으며,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전력 생산의 대부분을 재생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원자력 발전소의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유지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 번째 전략은 중국은 철강, 시멘트, 화학 등 고탄소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저탄소 기술을 도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청정 생산 기술을 도입하고,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교통 분야의 탈탄소화도 중요한 전략 중 하나이며 중국과 같은 대규모 시장에서의 전기 자동차(EV) 확대는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 번째, 중국 정부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정책과 법규를 도입하고 있다. 예를 들어, 14차 5개년 계획(2021-2025)에서 명시된 것처럼,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별로 구체적인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권 거래제도를 도입하여 기업들이 배출량을 관리하고,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네 번째, 중국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파리협정의 일환으로 자발적 기여 계획을 제출했으며,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과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대일로" 구상에서도 녹색 금융과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강조하며 국제적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들은 중국이 지구온난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적 접근을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은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이행 과정에서의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명예기자 리메이펀(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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