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랩 재난안전플랫폼 d.map 화면.(사진=라미랩 제공) |
20일 라미랩(주)에 따르면, 플랫폼은 전용 앱을 통해 위치를 기반으로 영상과 이미지를 전송하면, 상황실로 실시간 보고가 이뤄져 3차원 디지털트윈에 관련 내용이 표출되는 방식이다. 상황실에서는 민원 및 사건에 대해 담당부서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었다.
플랫폼은 중구 축제종합상황실에 설치됐으며, 위생과 공중위생팀의 식중독 예방 홍보 및 점검, 문화체육과 관광축제팀의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과의 불법 주·정차 단속 등에 다양하게 활용됐다.
해당 플랫폼은 라미랩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공동연구 및 실증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0시 축제를 비롯해 재난안전 등 업무에서 현장소통과 의사 결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라미랩은 이번 실증을 통해 시군구 규모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난안전 상황보고 및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지역 축제·재난·민원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반 업무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병용 대표는 "기업 소재지인 대전에서 열린 대표 축제인 대전 0시축 제에 저희가 개발한 서비스가 실증돼 영광"이라며 "지금의 서비스가 다른 축제 현장에서도 사용돼 지방 행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우리 중구는 안전 중구 플랫폼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신기술 실증에도 참여하면서 재난안전에 대비하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도 이 기술이 행정업무의 디지털전환에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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