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제12회 삼천포아가씨 가요제' 개최

24일 오후 5시부터 '박서진 길 1주년' 행사도 함께 진행

삼천포아가씨가요제 포스터<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신인가수 등용문으로서 전국적인 가요제로 자리매김한 '제12회 삼천포아가씨 가요제'가 24일 저녁 7시 삼천포대교공원 해상무대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천시가 후원하고, 삼천포아가씨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이번 가요제는 '왕중왕전'으로 지난 7월 27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예선에서 선발된 사천대표와 전국 대표 TOP7 등 모두 8명이 노래경연을 펼친다.

또한, 은방울자매와 삼천포아가씨 가요제 출신인 장구의 신 박서진, 김성범 등 가요제를 더욱 빛내기 위한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지역 예선 때는 선발된 영스타상과 실버스타상 수상자도 함께 참여해 특별공연으로 열띤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특히, 사천 출신이자 삼천포아가씨 가요제가 낳은 전국적인 가수인 박서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조성된 '박서진 길 1주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기념행사는 오후 5시부터 박서진 길 1주년에 맞춰 박서진 토크쇼, 박서진 3행시, 박서진 팬레터 보내기, 소규모 경품증정식 등 팬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박서진 길'은 삼천포항 공영주차장 ~ 용궁수산시장 ~ 서부시장 ~ 청널공원 앞 ~ 삼천포대교공원 ~ 실안 선창 ~ 산분령 북측(노을카페거리 인근)까지 총 5.8㎞구간이다.

이미연 대회장은 "삼천포아가씨 가요제가 문화 예술의 도시 사천을 알리는 축제를 넘어 전국,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세계 대표 가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