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 지사협 삼계탕 나눔 사진 |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이 행복해야 질 좋은 사회복지 서비스가 소외계층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라는 취지로 올해로 4회째 운영 중이다.
이번 나눔을 위해 진천군 전문건설협회(회장 신형철)에서 삼계닭 500마리를, ㈜힛더락에서 컵 과일 등을 후원했고 협의체 위원들은 떡과 야채 등을 십시일반 보탰다.
또한 위원들은 행사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닭을 손질하고 육수를 준비했으며 한방 재료로 속을 가득 채운 삼계탕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사회복지 종사자는 "늘 어려운 처지에 있는 다른 누군가를 돕는 일이 당연했는데 이렇게 대접받으니 참 감사하고 하는 일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용희 위원장은 "더운 날씨에 삼계탕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우리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항상 고생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드시고 올여름 무더위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눔 행사에 함께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릴 자리가 없어 안타까웠는데 자리를 만들어 주신 이용희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4기 활동으로 사랑 가득 반찬나눔, 소원을 말해봐, 지레 김치나눔 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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