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면예술가협회 '제32회 경남선면예술가협회전'

  • 전국
  • 부산/영남

경남선면예술가협회 '제32회 경남선면예술가협회전'

10일부터 16일까지 사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 승인 2024-07-01 10:51
  • 신문게재 2024-07-02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1719566040490
경남선면예술가협회, 협회전 안내문<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경남선면예술가협회가 10일부터 16일까지 사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32회 경남선면예술가협회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53명 경남 선면 예술가들이 전통 부채에 한국화, 민화, 서예 등을 그린 선면화 100여 점이 선보인다.

선면화는 부채에 그린 그림이다.

우리 조상들은 단오절에 품격있는 글이나 그림을 부채에 표현해서 선물했다.



선면 예술가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풍류와 멋이 깃든 합죽선 부채로 맑고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와 액운을 씻어내고, 밝은 희망을 기원한다.

특히, 경남 무형문화재 매듭장 제32호 배순화 선생을 비롯한 안선희, 정영희, 허채윤 등 4명 선추 작품도 함께 전시돼 전통의 향기를 더한다.

선추는 부채 끝에 다는 장식품으로 부채 균형과 품격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전시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를 연다.

행운 추첨 행사를 통해 전 회장들이 기증한 부채 작품을 선사한다.

한편, 협회는 이번 전시회장에 방문하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 2부 전시회도 연다.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다다갤러리에서 열린다.

강혜인 회장은 "부채 속에 담긴 선현들의 지혜와 전통적 가치를 계승하고, 문화유산으로 온전히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옛 부채와 근현대 서, 화, 선추의 미학이 어러러진 풍류의 멋을 소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