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시군대표이통장간담회 개최<제공=경남도> |
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이·통장연합회 경남도지부장(송강훈 거창군지회장)과 이·통장연합회 시군지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지역별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관내 이·통장들을 대표해 참석한 시군 지회장들은 이·통장 임무를 수행하며 느꼈던 개선사항과 지역현안에 대해 제언했고, 도시 환경정화활동과 같은 미담사례도 공유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행정 최일선에서 마을의 불편을 살피고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이·통장님들의 헌신과 도움으로 지난 2년간 경남경제가 개선되고 재도약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경남도는 이·통장님과 함께 도민 만족, 생활의 질 향상 등 도민의 행복을 위해 달려나갈 것이다"며 "일선에서 우리 주민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느꼈던 개선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달라"고 말했다.
이·통장연합회 경남도 지부장 송강훈 이장은 "그간 시장·군수님들과는 시군 단위로 자주 만났지만 도지사님과 우리 이·통장들이 마주 앉아 소통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면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주신 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송 지부장은 거창군의 인구 증가를 위한 시책추진 과정에서 이통장들의 노력과 성과를 예를 들면서 "공무원과 우리 이통장들이 힘을 합친다면 이보다 더 큰 일들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참석한 이·통장들은 1인 가구 증가와 사생활 보호에 대한 인식 강화에 따른 세대방문 시 어려움과 위협사례 등 업무 애로사항, 이통장 지원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생활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주제로 도지사와 소통했다.
경남도는 '경상남도 이장·통장 활동 지원 조례'에 근거해 매년 시군과 함께 이·통장 단체 상해보험료 지원사업과 모범 이·통장 연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이·통장연합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하는 등 행정과 지역주민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통장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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