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8일 KW컨벤션에서 '2024 대전·세종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중기중앙회 제공 |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기여 등 한국경제 발전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창현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과 성녹영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남다른 열정과 기업가 정신으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대전·세종 지역 중소기업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은탑산업훈장(1명), 산업포장(1명), 대통령 표창(2명), 기획재정부장관 표창(1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1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6명), 중소기업중앙회장상(5명) 등 17명이다.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종원 원텍(주) 대표이사는 레이저와 에너지 기반의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 성공으로 산업기술혁신을 이끌고,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려 독보적인 시장 점유로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자리에서 성녹영 청장은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해주신 수상자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창현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대전·세종 중소기업인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ESG 등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중국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더해져 국내 중소기업의 어려운 경쟁 환경 속에서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하나가 돼 위기를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