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5개부처와 업무협약<제공=국립산림과학원> |
이상기후 등으로 아까시나무 개화 기간이 짧아지면서 꿀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꿀벌 보호와 미래 양봉산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기상과학원과 함께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 재체결은 기관 특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기후변화 대응 화분매개 생태계서비스 연구를 기존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국립생물자원관으로 변경하면서 이뤄졌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화분매개 생태계서비스 강화를 위해 화분매개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생태계서비스 평가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꿀 생산량 증대를 위해 우수 밀원자원을 발굴하고 효율적인 밀원단지 조성·관리 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연구에 착수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꿀벌 스마트 관리 및 해충 관리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꿀벌 스트레스 지표의 발굴·관리 기술을, 국립기상과학원은 밀원수 개화 시기 예측 모형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은 "밀원수는 양봉산업의 근간인 만큼 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꿀벌의 보존에 직결된다"며 "오늘 모인 5개 부처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다부처공동연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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