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청 전경<제공=거창군> |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19년부터 5년간 국고를 포함한 236억 원 예산이 투입됐으며, 거창읍 강남지역과 가조면 지방상수도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했다.
군은 노후상도 관로 37km를 교체하고 누수탐사와 복구를 통해 사업 시작 전 65.6%였던 유수율을 93.4%로 끌어올려 연간 92만t 누수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이를 수돗물 생산비용으로 환산하면 매년 20억 원 비용을 절감한 것이 된다.
유수율이란 연간 정수장에서 생산go 공급된 총급수량 중에서 최종 수요자 계량기 검침을 통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유수율을 잘 관리하게 되면 수돗물 생산과 공급에 소요되는 에너지와 경제적 손실을 저감 할 수 있고 나아가 소중한 물 자원 보존에 기여할 수 있다.
김현태 수도사업소장은 "현대화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해 거창군 전체 유수율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절감된 예산을 수도시설 개선사업에 재투자하여 깨끗한 먹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