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여고, 교육 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스포츠 한마당 성료

친환경 탄소 중립 실천 방법 적극 반영
지역 교육공동체와 행사 기획부터 진행까지 협력 추진 의미

금산여자고등학교는 17일 '한마음 한뜻'이라는 주제로 학생과 교직원,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스포츠 체험활동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탄소 중립 실천을 강조하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획됐다.

스포츠 체험활동은 얼티미트, 합동 제기차기, 피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뉴스포츠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들 종목은 규칙과 경기 도구를 단순화해 협동심과 참여성을 높였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다회용 용기와 개인 물병을 사용해 쓰레기 없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학부모회가 운영한 탄소 중립 캠페인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음료와 다과를 제조하고 재활용 분리수거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경험했다. 또한, 금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 안심버스'에서는 인바디 및 뇌파 측정을 통해 신체 및 정신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을 받았다.

체육과 교사들은 "이번 체육대회에서 학생, 교사,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즐기며 협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도하는 교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활동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백승경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심신 건강 증진과 학교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교육공동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