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청년대로' 전경. |
현재 청년들이 처한 현실적 문제를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하나의 아이디어가 제도 및 정책이 되기까지 지역청년과 청년 공무원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16일 음성군 청년센터 '청년대로'에서 열린 청년 참여기구 발대식이 그들의 첫 시작점으로 군은 지역청년과 청년 공무원을 한 팀으로 구성해 음성군 안(청년공무원) 팎(지역청년) 청년들을 운영한다.
군은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들의 의견을 더욱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24년 청년 참여기구 출범을 계획했다.
2월 공고를 통해 음성군 청년 공무원 8명과 지역청년 16명을 모집했으며 청년 공무원 1명과 지역청년 2명이 합심해 멋진 팀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음성군 청년 공무원과 지역청년 총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위촉장 수여, 청년 참여기구 활동 안내, 팀별 상견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4개 분야(취·창업, 주거·생활, 복지·문화, 참여·권리)에서 팀을 구성해 12월 말까지 활동하며 지역 청년들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함은 물론 지역 내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청년들의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청년 참여기구가 처음 출범하는 만큼 음성군 청년센터 '청년대로'가 청년들의 모임 장소 제공뿐만 아니라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워크숍(정책 해커톤) 추진 등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군수는 "거버넌스(Governance)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가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장치로 설명할 수 있다"며 "음성군 안팎 청년들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구성한 만큼, 청년들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청년들이 처한 현실의 문제들을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대로는 조훈희 센터장을 중심으로 4월 2024년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사업에 응모한 바 있으며 심사결과 강원충청권 청년센터 중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최대 2500만 원을 확보하고 이달 내 사업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