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천 전경. |
군은 '2024년 충청북도 특화경관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충청북도 특화경관 조성사업'은 충청북도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속 보존하고 자연 자원의 재발견을 위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화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선정 시 도비 3억 원을 지원받는다.
공모 선정으로 군은 도비 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자해 설성공원과 음성천 일원에 빛을 주제로 하는 특화경관을 조성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경호정 및 연못 조명시설 ▲품바문화거리 품바 특화 조형물 ▲음성천 분수 시설 및 체험형 조명시설 설치 등이다.
군은 음성군민들과 역사를 함께한 경호정과 음성천에 빛을 비추고 음성만의 품바 색을 입혀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주민들의 휴게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음성군을 포함한 4개 시·군이 신청해 마지막까지 경합을 펼쳤다.
한 달여간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음성만의 강점을 살린 사업계획 수립과 군 행정력을 총동원해 공모 선정에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군은 경관 디자인 관련 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며 경관 미래 가치의 새로운 비전과 다양한 사업발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 2025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두운 도심을 밝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은 아름다운 자연뿐만이 아니라 역사, 문화가 함께 숨 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등 장점이 많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숨어있는 아름다운 자원을 발굴해 주민들의 경관복지를 높이고 음성군을 알려 나가겠다"고 사업 추진 포부를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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