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중학교, 감동의 '스승의 날' 행사 |
단양중학교, 감동의 '스승의 날' 행사 |
단양중학교 학생자치회는 스승의 날이 휴일이고,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계획되어 있어 부득이하게 10일 등굣길에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자치회는 '단중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아침 일찍 등교해 학교 운동장에 오케스트라 무대를 설치하고 선생님께 드리는 상장과 카네이션을 준비해 출근하는 교직원들에게 스승의 날 노래 연주와 더불어 카네이션과 감사의 상장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자율적으로 운영해 뜻깊고 감동을 줬다. 학생들이 비밀리에 준비한 깜짝 행사로 교직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단양중학교 학생회장 이유아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이번 기회에 우리의 마음과 작은 선물을 드렸습니다. 선생님들이 부끄러워하시면서 행복해하셔서 보람 있는 행사였고 함께 해준 자치회 친구들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최재호 단양중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하여 더욱 뜻깊었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보여준 감사의 마음에 무한한 감동했다"며 "교직원들은 학생 사랑을 깊이 느끼고 관심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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