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금빛마을 청소년 어울림 축제' 모습. |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음성군(음성·대소 청소년센터, 금왕 청소년문화의집)과 음성교육지원청이 함께 협력해 개최한 '제2회 금빛마을 청소년 어울림 축제'는 청소년의 자기 주도적 활동을 지원해 자신감을 고취하고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엔 금왕지역 중·고교, 음성·대소 청소년센터, 금왕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예, 팔찌 만들기, 프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과 밴드, 댄스, 사물놀이 등 각양각색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마을학교 청소년들의 오케스트라와 마을학교 교사들이 운영하는 VR체험, 재활용 키링, 전통놀이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도 즐길 거리를 더했다.
특히 이번에는 금왕읍 주민자치회 마을환경분과에서 분리수거 부스를 운영하고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바꿔주며 청소년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들의 인기 코스였던 먹을거리는 음성군 학부모연합회(대금고·무극중·무극초·쌍봉초·오선초·용천초)의 자모회와 금왕읍새마을부녀회, 금왕읍 재향군인 부인회가 준비해 마련됐다.
금빛 워터파크 체험은 금왕고향사랑청년회 운영으로 진행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 금왕자율방범대와 금왕여성의용소방대 등이 참여해 안전과 질서유지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김호중 금왕읍 주민자치회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건전한 놀이 문화를 경험하고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며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자리를 다양하게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로 금왕읍 주민자치회는 음성군·관내 유관단체 간 민관협력을 통한 풀뿌리 자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