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의 소외 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모습. 사진=해수부 제공. |
이 사업은 여객선이나 도선이 운항하지 않는 도서에 지자체가 선박을 투입할 경우, 선박 운영 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올해 5월 7일부터 6월 17일까지 추가 공모를 진행하고, 7개 도서를 새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 선정된 전남 완도군 허우도와 신안군 초란도와 사치도 등 3개 도서에 이은 후속 조치로, 새 항로는 3월부터 단계적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공모에 앞선 4월 24일 지자체 대상 협의회를 개최하고, 선박 및 선원 확보 등의 어려움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해수부는 도선 용선이나 감척 어선(수리를 거쳐 다시 사용 가능한 폐어선)을 활용한 선박 확보와 선원 고용 방안을 제안하며, 신청 절차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자료를 제공했다.
강도형 장관은 "2027년까지 소외도서가 없는 '소외도서 제로화'를 달성해 섬 주민들이 육지와 섬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정기 선박 운항을 원하는 도서 지역의 지자체는 이번 공모에 적극적으로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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