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DSC(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과 업무협약을 9일 체결하고 양 기관 간 상호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진제공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
하계U대회 조직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뿐 아니라, 지역현안 해결과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DSC지역혁신플랫폼의 지역혁신사업(RIS)과 FISU의 유산프로그램인 헬시캠퍼스(Healthy Campus) 인증프로그램 간 연계를 통해 헬시캠퍼스 프로그램을 충청권 대학으로 확산하고,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등 양 기관 간 협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시캠퍼스 프로그램은 2027 충청권 하계U대회를 통해 FISU가 개최국에 남기고자 하는 대회 유산으로서, 대학구성원의 건강과 복지를 지원하는 대학을 7개 분야, 100여 개 항목으로 심사하여 라벨(등급)을 부여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직위 이창섭 부위원장, DSC지역혁신플랫폼 김용기 총괄운영센터장, 이주욱 지역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 혁신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FISU협력사업(Healthy Campus)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관련 홍보 및 소속대학 참여 협력 ▲기타 협약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사항 협력 추진 등의 주요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DSC지역혁신 플랫폼 소속 대학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알리고 양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며 "대회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김용기 DSC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센터장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공동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지역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지역소멸 및 지방대학의 위기 상황 속에서 이러한 협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RIS사업 사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 개국 18세~25세 대학생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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