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약사사 보인스님 '부천님자비' 나눔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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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약사사 보인스님 '부천님자비' 나눔실천

- 3,750kg, 라면 450박스, 삼겹살 1.5kg 40팩 등 나눔-
-8개 기관에 후원 물품을 기탁-

  • 승인 2024-05-09 09:11
  • 수정 2024-11-12 14:12
  • 신문게재 2024-05-10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4) 단양읍_보인스님 삼겹살 기탁
단양읍 약사사 보인스님 삼겹살 기탁
단양읍 고수리 약사사 보인 스님이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인 스님은 지난 8일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삼겹살 1.5kg 40팩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보인 스님은 2020년 쌀 500kg 후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쌀 3750kg, 라면 450박스, 겨울 장갑 50개 등을 기탁하며 5년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스님은 "기탁이란 부모가 자녀에게 밥을 차려 주듯 당연한 것이며, 베푸는 것이 아닌 같은 위치에서 함께 나누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거 운수행각을 하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인 스님은 단양에 정착한 이후 감사한 마음으로 신도들의 마음을 담아 기쁨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스님은 협의체 기탁뿐만 아니라 단양노인복지관, 단양노인전문요양원, 고수리 마을회에도 어버이날을 맞아 삼겹살과 라면 등을 기탁했다.

평소 스님은 8개 기관에 후원 물품을 기탁하고, 한부모 가정, 영유아원, 그룹홈 등을 방문해 식품과 간식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길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고수리 약사사 보인 스님과 신도들의 자비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어버이날을 맞아 결식 우려가 있는 홀몸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보인 스님의 지속적인 나눔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님의 나눔 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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