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공원 야생화원 유실수 식재 배치도. 사진=시설공단 제공. |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은 이 같은 기능 강화를 위해 자연장지 늘해랑 구역 내 야생화원에 다양한 유실 수종 식재 등을 진행했다. 공설묘지에서 도심 속 시민공원으로 탈바꿈을 유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앞선 2017년과 2018년 사생대회와 사진전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개최한 바 있으나, 전통적 장사시설 이미지를 넘어서진 못했다.
새 단장을 마친 야생화원은 다양한 식재를 통해 주말 나들이객과 어린이들의 생태탐방 명소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자생하는 머루, 다래 터널과 앵두나무, 아로니아 등 다양한 유실 수종 식재로 기존 식물과 조화를 꾀했고, 계절별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외 관목과 초화 등의 식재를 지속해 도심 속 여유 공간으로 키워간다.
앞으로 어린이집 대상의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다각화한다. 유실수 쳏럼부터 전기차를 타고 스탬프 투어를 하는 등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승화한다.
조소연 이사장은 "야생화원 새단장은 장사시설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민들에게 편안한 시간과 장소가 될 수 있는 시민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주요 식재목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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