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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은 독립운동가 김한종 선생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여 그의 공훈을 기리고 있다. 김한종 선생은 1906년 민종식의 홍주의진에 참여하고, 1917년 광복회에 가입해 충청도 책임자로 활약했다. 그는 박상진과 함께 동지 포섭과 군자금 수합에 힘썼으며, 친일 부호 처단을 위해 명단을 작성했다.
7일 예산군에 따르면, 김한종 선생은 1917년 경북 칠곡의 부호 장승원 처단에 동참했고, 1918년에는 아산 도고면장 박용하를 처단하게 했다. 그러나 조직이 발각돼 1918년 초 일제 경찰에 체포됐고, 1921년 8월 사형이 집행돼 순국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예산군은 김한종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예산읍 쌍송배기에 순국 기념비를 세웠고, 광시면 신흥리 생가지에는 기념관을 건립했다. 기념관 전시관에는 대한광복회의 활동상과 독립운동 관련 유품이 전시돼 있다. 또한, 예산군은 매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사업을 통해 예산 출신 독립운동가를 기리고 있으며,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보훈회관, 군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선양하고 호국정신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예산군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 사회에 독립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후세에 나라사랑의 정신을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념사업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랭킹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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