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9만 명 무너질라”…음성군, 인구 늘리기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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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9만 명 무너질라”…음성군, 인구 늘리기 사활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 대대적 추진
민·관·산·학 한마음 한뜻 동참…5월 중 전입자 지원금 확대 지급

  • 승인 2024-05-06 10:19
  • 수정 2024-11-12 11:2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
음성군 대학캠퍼스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 사진.
음성군이 인구 증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활력을 되찾고자 한다. 3일 음성군에 따르면, 2024년 3월 말 기준 음성군 내국인 인구는 9만 542명으로, 2023년 말 대비 641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입 유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은 교육생 60명을 음성군으로 전입시키고, 이들의 기술을 지역 건설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관내 대학교도 기숙사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극동대학교와 강동대학교 학생 100명이 이미 전입을 완료했다.

음성군은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부서 전담제를 운영하며,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기업체를 방문해 전입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대규모 기업체인 DB하이텍, CJ푸드빌 등도 기숙사 거주 직원과 관외 출퇴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입 혜택 설명회를 열고 있다.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소도 주거시설 계약 시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을 홍보하며 전입을 독려하고 있다. 소이면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기업체와 상가를 방문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 민·관·산·학 전체가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하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전입자에게 지원금을 확대 지급하는 조례를 개정 중이며, 이를 5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군 인구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군의 이러한 적극적인 전입 유도 활동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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