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충주서 도정보고회…시민과 대화

  • 전국
  • 충북

김영환 충북지사, 충주서 도정보고회…시민과 대화

2024년 도정 운영방향 설명, 주요 사업 건의사항 청취

  • 승인 2024-05-02 16:3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도정보고회 자료사진.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일 충주시를 방문하여 시민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충주제1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현장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근로자 및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충주시의회와 기자실도 방문했다.

충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24년 도정 운영방향과 중부내륙특별법 시행령 제정 및 개정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출생아 수 증가를 위한 '도민체감형 저출산 대책'과 도시의 유휴인력을 활용한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확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도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충청북도 도립미술관 충주 유치 ▲계명산 전망대 조성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 지원 ▲충주문화원 신축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충주시민들이 건의해 주신 다양한 사업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민선8기 2년간 충청북도와 협력해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문화도시 선정 등 큰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와 4대 미래비전 실현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충청북도와 긴밀히 소통하며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충주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중요한 기회였다. 김 지사와 충주시의 협력은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