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레일에 따르면 걷기와 플로깅 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 1000만을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지난달 30일 전달했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으로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plocka upp:줍다)'과 '조가(jogga:조깅하다)'의 합성어다.
이번 행사는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과 보호종료청소년을 돕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코레일 임직원과 가족 3000명이 참여한 챌린지는 시작 7일만에 목표치 2억 보를 돌파했다. 기부금 1000만 원은 만 18세가 되어 보호종료를 앞둔 학생들의 자립을 위해 자격증 취득 등 학습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인숙 코레일 홍보문화실장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따뜻한 관심으로 목표금액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었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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