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비상방역체계 운영 홍보포스터. 제공은 대전시 |
하절기는 기온 상승, 장마 등으로 병원체 증식이 쉬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콜레라, A형 간염 등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급증하는 시기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청 및 5개 자치구 보건소와 비상근무 시간 외에도 비상연락망을 통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시는'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평일 20시까지, 주말·공휴일에는 9시부터 1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역학조사관·의료인력·검사요원 등으로 구성된 시 및 보건소 역학조사반(6개반 15개팀 100명)은 24시간 상시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하절기 비상방역기간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시,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이 참여하는 긴급 상황 발생 훈련을 5월 22일(주중)과 5월 25일(주말) 각 1회씩 실시해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도 확립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하절기 비상방역 운영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예방과 감염병 발생초기 선제적으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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