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유망 소상공인 발굴·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유망 소상공인 발굴·지원'은 지난해 처음 추진된 사업으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과 성장 자금을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5월 17일까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대전지역 내 사업장(본사)을 운영 중인 1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소상공인으로 서류심사, 현장확인,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4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소상공인의 수요를 반영한 1대1 맞춤형 성장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품 및 기술개발, 마케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성장 자금을 업체당 2000만 원 지원하며, 중간평가 후 다시 2개 업체를 선정하여 2500만 원의 2차 성장 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대전시는 2023년 유망 소상공인으로 ▲몽심 ▲타향골 ▲왔다떡방 ▲맛존매콤닭불고기를 선정 지원했으며, 지원을 통해 일부 업체의 경우 생산성 200% 증가, 매출액 30% 증가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자영업을 위주로 하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 근간이다. 일자리 제공과 부가가치 창출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정책은 변화되는 사회구조와 시의성에 맞게 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실효적이다. 유망 업종 및 성장 업종에 특화 지원해야 하며, 창업 이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금융지원이 담보돼야 할 것이다. 유망 소상공인이 지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선자 대전시 소상공정책과장은 "성장 잠재력 높은 소상공인이 대전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소상공인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유망 소상공인의 제품 홍보와 매출 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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