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5일 대전역 지하철 청춘나들목 및 역전지하상가 일원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등 주요 내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소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구축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주소기반 내비게이션 구축사업 설명 듣고 있는 고기동 행안부차관(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제공은 대전시 |
대전시는 25일 대전역 지하철 청춘나들목 및 역전지하상가 일원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등 주요 내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소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구축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대전시가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원을 교부받아 추진한 연구용역 사업의 성과 공유를 위해 열렸다.
보고회 순서는 ▲사업추진 배경 및 수행 실적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앱을 통한 실내·외 길 안내 체험 ▲소방관제시스템 연계 실내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구조 요청자 찾기 등의 시현 순으로 진행했다.
주요 연구 성과로는 전국 최대규모인 약 16만㎡에(대전역부터 중앙로 지하상가 일원) 디지털지도를 구축하고 상가 별 개별주소를 부여해 촘촘한 주소(위치)정보 체계를 구축했고, 실내측위기술을 활용해 실내 전용 내비게이션인 '대전 길 알림이'앱을 개발 완료했다.
시민들은 지하상가에서 실내 내비게이션 전용'대전 길 알림이'앱을 실행하면 매장 위치, 화장실 등 원하는 목적지에 쉽게 도착할 수 있으며, 긴급 구조나 재난 상황에도 위치정보를 활용해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주소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시범 사업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실내외 주소 지능정보를 더 많이 구축하여 공공과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라며 "공식화된 주소 체계의 데이터 단일화를 통해 로봇 배송 등 주소 기반 신 산업 육성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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