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
시에 따르면 읍면동 당직근무의 경우 행정복지센터 무인경비시스템 도입과 긴급 재난 업무의 경우 시 본청에서 담당하고 잦은 주말 근무로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돼 당직 근무에 따른 대체 휴무로 인한 행정공백 발생 등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5월부터 12개 동 지역을 대상으로 당직근무 폐지를 시범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7월부터 2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당직근무를 전면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읍면동 당직근무 폐지에 따라 야간과 주말 읍면동 민원전화는 시 본청 당직실로 연결되며 시 본청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의 경우 비상연락망을 활용해 읍면동 담당자에게 연결된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 당직근무 폐지로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되며 연간 약 1억 8000만 원의 당직근무 수당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시범운영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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