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월 15일 오후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함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부동산 구입 시 당과 사전에 협의하고 보좌진에 대한 의정활동 이외의 부당한 요구도 금지하기로 했다.
조국혁신당은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연 당선인 워크숍에서 조국 대표의 발제에 따라 논의한 결과라며 “내달 말 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이런 내용을 정리해 '우리의 다짐' 형태로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섭단체 추진과 관련해선, 단독 또는 공동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나 방식 등은 조 대표에게 일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조 대표는 "국민은 조국혁신당이 국회 안에서 원내 제3당으로 제 역할을 다하라고 명령했다. 서두르지 않고 민심을 받들어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믿고 맡겨달라"고 했다고 당은 밝혔다.
원내대표는 교황 선출 방식인 '콘클라베'를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콘클라베는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한 명을 선출할 때까지 투표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상임위원회 배정은 당선자들이 선호하는 상임위를 우선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조국혁신당은 워크숍에 앞서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방문한 후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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