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렬 행복청장(오른쪽에서 일곱번째)이 정우철 전시해설가(여덟번째) 및 행복청·국조실 등의 직원들과 함께 제2회 행복정책아카데미 특강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제공. |
행복청은 이날 오후 2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행복청과 국무조정실 등 정부세종청사 입주 기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립박물관단지 법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행사를 열었다. 정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혁신적인 사고로 정책 발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주요 분야별 최상위 권위자를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자리다.
이날 강의는 '도슨트계의 아이돌'로 유명한 정우철 전시해설가의 '빈센트 반 고흐, 가장 밝게 빛나는 열정의 화가'란 주제로 진행됐다.
정우철 전시해설가는 "그림에 스토리텔링을 통한 콘텐츠를 더함으로써 관객이 감동하고 결과적으로 자원봉사 중심의 '도슨트(docent)'가 전문 직업의 영역으로 성장한 사례가 있다"라며 " 행복도시 내 우수한 문화·예술기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이야기 콘텐츠를 함께 고민한다면,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21세기 문화·예술은 개인들의 여가생활을 넘어 도시·국가 차원의 산업으로 성장하는 신성장 핵심 분야"라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직원들도 발상의 전환과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문화·예술기반 건설과 함께 국민들이 공감하는 감동 콘텐츠를 발굴·적용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