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는 저소득층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해 연중 24시간 무료 공동간병 서비스를 지원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2014년 시작된 이 사업은 주민등록상 충남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 중 지정병원 담당 의사가 공동 간병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환자에 대해 전문간병인의 무료 공동간병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 건강보험 납부금액 하위 20% 이하(직장 가입자 6만2394원, 지역 가입자 1만9500원), 긴급 지원 대상자, 행려 환자 등이다.
서비스 지원 희망자는 금산군 지정병원인 새금산병원에 간병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지정되면 환자 1인당 연간 3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회복 지연 등의 경우 지정 병원 의사 소견서를 첨부하면 최대 15일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보건소 의약관리팀(☎041-750-4321) 또는 새금산병원(☎041-754-8272)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호자 없는 병원은 저소득층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에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주민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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