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대교 교량상판 싱크홀 발생...8일 새벽까지 긴급 보수작업 완료 통행 재개 -

현장 점검하는 김문근 군수

지난 7일 오후 2시 11분께 단양군 가곡면 지방도인 가대교 200ｍ 지점의 상판에 지름 40cm 크기의 교량상판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단양군은 충북도로사업소 충주지소에 비상 연락하고 사고 위험이 있어 현장에서 교통통제를 했다.

또한 도로관리사업소 장비와 인원이 현장에 도착한 후 군은 아스콘을 지원하는 등 현장 복구를 위해 적극 협력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날 밤 11시 50분께 긴급 보수 현장에 방문해 다음 날 새벽 1시 25분까지 이어졌던 작업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번 교량상판 싱크홀이 발생한 가대교는 1992년 7월 14일 준공돼 32년이 경과된 도로로 전문가 분석 결과 교각 상판이 노후되고 배수가 불량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관리주체가 도로사업소라고 하더라도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도로이니만큼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조치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8일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관내 전 군도(君道) 및 농어촌도로 시설물에 대해서도 긴급 점검을 해 유사 사례를 미리 방지토록 특별 지시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