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 학생들이 바닥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인하대 |
인하랑 학생들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6차례에 걸쳐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해양 환경 보전 의미를 담은 바닥벽화를 그렸다.
인하랑은 도시의 배수구가 바다로 이어지는 중요한 경로인 점을 바닥벽화에서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이 해양 생태계 보호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바닥벽화 봉사활동을 준비한 인하랑 기획1부장 박예빈(해양과학과) 학생은 "도시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담배꽁초 등 오염물질은 해양 생태계와 인류의 장기적인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바닥벽화 봉사를 기획했다"며 "바닥벽화는 배수구를 통해 해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오염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욱 인하대학교 학생지원처장은 "오늘날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해 인하랑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뜻깊다"며 "인하랑 학생들의 노력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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