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주차공간 확보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는 주차수요로 인해 주택가 주차난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주택,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공간 부족은 교통사고 발생과 이웃 간에 갈등을 유발시키는 등 구민의 중대한 생활 불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시간과 예산 투입 대비 효율적인 저비용 주차공간 확충사업인 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이 주민들 사이에서 큰 만족도를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린파킹 사업은 이면도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확보 의무가 없었던 기존의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또는 연립주택의 대문이나 담장을 철거 또는 개조하여 주차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1면 설치비용 지원 상한액이 650만원이며, 추가로 조성할 경우 면당 100만원씩 보조금이 지급된다.
서구는 올해 사업비를 1억 3천만원(시비보조금 6천 5백만원 포함)으로 편성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린파킹 사업의 추진은 신현동, 가정동, 석남동, 가좌동 등 원도심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그린파킹 사업을 확대 시행함으로써 주차난 해소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