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재환’, 인천대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

  • 전국
  • 수도권

방송인 ‘정재환’, 인천대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

‘글쓰기와 말하기의 시작, 우리말 사용부터’ 주제
교수회관 3층 세미나실 4월4일(목) 오후3시 개최

  • 승인 2024-03-27 13:0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사본 -방송인 정재환님 초청특강 포스터
온화하고 유려한 말솜씨로 정평이 나 있는 방송계 스타 정재환 씨가 인천대학교 법학부를 찾는다. 2024학년도 1학기 인천대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에 송 강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3월 7일)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3월 22일)에 이어 3번째 주자로 참여한다.

오는 4월 4일 오후 3시 인천대학교 교수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법학부 초청 전공 진로특강에 방송인 정재환 씨는 '글쓰기와 말하기의 시작, 우리말 사용부터'라는 주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오늘날 간결·명료한 글쓰기 및 말하기에 대해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해 젊은 학부생들이 마주하는 고민과 부담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에 대해 진솔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외래어와 줄임말, 신조어가 범람하는 세태 속에 자칫 잊어버리고 사는 '우리말'에 대해 소중함을 일깨우고, 오늘날 한국이 세계에서 거두는 눈부신 성취와 한글의 상관관계를 목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환 씨는 코미디·드라마·시사 프로그램을 넘나드는 활약 속에 국민적 인기를 한 몸에 받은 방송계 스타로써, 2000년 마흔 살의 나이에 성균관대 사학과에 늦깎이로 입학해 학·석·박사를 차례로 취득한 인물이다. 이후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를 맡아 '한글 전도사'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지금까지 한글 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다. 몇 년 전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에 힘을 쏟은 인물이기도 하다.



인천대학교와 정재환 씨의 인연은 2009년 인천대학이 종합대학으로 통합 출범하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2000년대 초중반 인천전문대학에서 인문 사회학부 재학생 대상 특강을 시작으로, 위탁 어린이집 시설장 및 소속 교사 대상 특강으로 이어진 바 있다. 그리고 2010년대 중반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워크숍에 참여하여 올바른 공문서 작성법 등에 대해 열강을 해준 바 있어, 오는 4월 4일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까지 합치면 거의 20여 년의 세월 속에 끈끈한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본 전공 진로특강을 준비한 이충훈 인천대 법학부장은 "만학도로서 공부에 대한 집념과 우리말 사랑을 시작으로 올바른 글쓰기를 위해 방송인 정재환 님이 그간 보여준 발걸음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대 구성원들이 말과 글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깨닫고,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법학부 초청 '방송인 정재환님과 함께하는 전공 진로특강'은 대학 구성원 및 인천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멜론뮤직어워드(MMA 2024) 개최
  2.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
  3.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국회 교육위 통과
  4. 마음모아 한마음되는 김장나눔
  5. 대전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 "혁신 입법 담당직 신설로 혁신정책 발굴해야"
  1. [사설] 금리 0.25%p 인하, 경제 살리는 마중물 삼아야
  2. [사설] '대전투자금융' 지역 경제 활력소 되길
  3.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 한남대 학생식당 인기
  4. [WHY이슈현장] 물오른 관광 대전 체감은 여전히 어려워, 왜?
  5. 1년 위촉 '학폭전담조사관' 임기 막바지… 내년엔 중도이탈 대비한 인력풀 구축해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