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강 후보(오른쪽)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정성호의원(가운데),박지혜후보(왼쪽)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있다/제공=이재강후보사무실 |
이날 개소식에는 정성호, 우원식 의원, 의정부시갑 박지혜 후보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청래, 박찬대, 서영교 최고위원 등 선배 의원 13명은 영상 축사를 보내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정성호 의원은 "원래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이며, 남북화해 협력의 거점 도시로써 책임이 있다"라며 "이재강 후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일한 적이 있어 신도시 문제도 잘 아는 후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하며, 마지막까지 야당 대표와 대화를 포기한 윤석열 정원을 중단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개소식의 주인공인 이재강 후보는 인사말에서 "일본 앞에서 유독 작아지는 윤석열 정권" 이라며 독도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쳤다, 또한 이종섭 호주대사의 해외 도피를 언급하며 "일명 도주 대사라는 신조어가 탄생했고, 향후 이 정권이 도주 정권이 되지는 않을까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재강 후보는 인사말 내내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며 검찰 독재 종식, 윤석열 정권 심판의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했다.
이재강 후보는 3월 8, 9일 당내 경선을 통해 권혁기, 임근재 후보를 제치고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결정되었으며, 3월 16, 17일 진보당과의 후보단일화를 통해 최종 단일후보로 확정되었다. 이 후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상근감사위원을 지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평화부지사를 지내며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경기도정을 이끌었다. 이재강 후보는 평화부지사 시절 경기 북부 지역을 남북 평화협력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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