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구 임학사거리에서 이천수 후원회장과 윤형선 상임선대위원장, 최원식 계양갑 국민의힘 후보, 인명진 목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가 함께한 가운데 '계양 원팀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는 1천여명의 시민과 지지자가 모여 '계양 발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원 후보는 "20대 초반 부평 공장에서 일하며 열심히 땀흘려 사는 사람들의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해 젊음을 바쳤다"며 "40년 전 그때나 지금이나 좀 더 살기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신념은 변함없이 똑같다"고 강조했다.
계양 출마와 관련해 "계양의 주거, 교통, 교육이 자그마치 25년이 방치되어 있는데, 일을 안해도 뽑아주니 주민들이 표값을 못받고 있다"면서 "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질이 다른 정치, 정직한 정치, 주민들과 늘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원 후보는 계양의 혁신적 발전을 위한 주거, 교통, 교육 등 세부 공약도 제시했다. 이어서, 원 후보는 "계양은 저의 마지막 지역구, 제2의 고향이 될 것"이라며 "저의 생과 사를 계양 주민들께 던질테니 저와 함께 정직한 정치가 꽃피고 살아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 후보는 출마 선언을 앞둔 이날 오전에는 계양산 등산로를 찾아 한반도 환경운동 연합본부 회원들, 계양 시민들과 함께 환경 정화 캠페인을 벌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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